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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라고 불리는 곳들 중 대표적인 곳이 안동이라는 곳입니다. 경상북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 역사적인 도시 안동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라고도 불렸습니다. 또한 안동에서는 전통문화가 가장 번성했던 만큼 오늘날에도 전통문화의 향수와 영향이 대대로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도산서원, 풍산 서원을 비롯하여 안동찜닭, 안동소주, 안동식혜와 같은 전통 음식, 대한민국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안동탈춤축제를 통해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안동의 전통과 음식, 아름다운 문화유산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전통
안동의 문화적 의미가 강하고 가장 유명한 명소인 하회마을을 소개합니다. 하회 마을이라는 뜻은 강물이 마을을 감싸서 흐르고 있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안동의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 이기도 합니다. 600년 된 민속촌에서 마을의 초가집과 좁은 골목길, 그리고 안동을 본가로 두고 있는 집안들이 지내는 재례도 볼 수 있으니 방문 시기는 음력 9월 9일에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회마을은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접할 수 있는데 한국의 전통 탈춤인 하회탈춤이 있고, 양반 놀이인 선유 불꽃놀이와 서민 놀이인 별신 굿 탈놀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안동에는 하회마을과 더불어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재 이자 랜드마크인 곳이 한군데 더 있습니다. 바로 도산서원이라는 곳입니다. 도산 서원은 하회마을과 더불어 201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도산서원은 과거 퇴계 이황이 고향으로 내려가 세운곳으로, 이곳에서 학문을 쌓음은 물론이고,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세운 서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퇴계 이황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선비들이 추가로 서당을 지었으며, 그 모습이 지금의 도산서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산 서원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원이 안동에는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병산서원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병산서원은 대한민국의 서원 중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도 그 뜻을 이어져오고 있는 곳인데, 제자들이 돈을 모아 안동시 풍산읍에 풍산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그 뜻을 이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
안동은 독특한 향토음식으로 유명하며, 안동찜닭이 가장 대표적인 전통 음식입니다. 간장, 당면, 그리고 다양한 채소들로 만들어진 고소하고 약간 달콤한 닭고기 요리는 방문할 때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고, 안동에는 20여개의 가게들이 모여 찜닭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유명한 음식이니 방문 시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동에는 찜닭 외에도 이 지역만의 유명한 음식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전통주인 안동소주를 비롯해, 안동 식혜, 일반 국수와는 다른 안동 국시가 대표적이니 맛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문화
안동은 역사적인 장소일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문화유산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안동탈춤축제는 전통 탈춤과 음악의 활기찬 축제입니다. 800년이 넘는 하회마을 별신굿 행사를 축제로 승화시킨 형태입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9월 마지막주 금요일 부터 10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10일간 열리고 있습니다. 안동탈춤축제는 대한민국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한 축제이며, 축제가 열리면 평군적으로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을 즐기면서, 하회탈춤의 매혹적인 공연을 볼 수 있고, 심지어 그 공연에 녹아들어 같이 춤추고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학문적 전통을 보여주는 역사적이고 교육적인 장소인 안동이지만, 한편으론 삶을 즐길 줄도 아는 선조들의 전통이 있음 깨우칠 수 있습니다.
결론
전통, 맛있는 음식, 그리고 활기찬 문화 현장을 보존하는 데 헌신하는 안동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전통문화 중심지 입니다.이 도시는 역사적 중심, 요리의 즐거움, 그리고 현존하는 전통의 독특한 조화를 통해 방문자들에게는 누구에게나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살아있는 전통과 문화, 음식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매혹적인 도시, 축제를 통해 삶의 즐거움과 일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안동이란 도시를 잊지 마시고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